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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메타버스

[메타버스] NFT의 주의점 4가지

by daewooki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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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FT의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빨리 올라타야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이전 포스트를 통해 직접 NFT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 NFT만드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 참고

 

[메타버스] NFT를 만드는 방법과 직접 판매하는 방법

이번 포스트에서는 NFT를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인 오픈씨(OpenSea)에서 만드는 방법으로 설명한다. 오픈씨 홈페이지 오픈씨에서 구매하고 판

wookidocs.tistory.com

 

지금까지 NFT에 대해 좋은 점만 이야기했고 좋은 점이 있는 만큼, 주의할 점도 있다.

NFT의 주의점 4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NFT의 주의점

1. 표절과 위작

2. 해킹

3. 박제

4. 자전거래

 

 

첫번째, 표절과 위작에 대한 논란이다.

 

암호화폐를 소재로 한 추상미술 예술가 트레버 존스

트레버존스의 사토시 작품은 두 개의 거래소에 올라가있다. 비슷해보이는데 작가가 다르다. 

하나의 작품이 두 개의 거래소에 올라가있으면 안된다. 

트래버존스는 거래소에 취소 요청을 했다.

 

아래 그림을 보자. 

왼쪽은 크로스에 올라온 작품이고 오른쪽 그림은 BCAEX에 올라온 예바밀카의 '마법사'라는 작품이다. 

좌: 크로스, 우: BCAEX 에 올라온 예바밀카 '마법사'

 

두개가 엄청 비슷하다. 한 작품은 표절이다.  이처럼 얼마든지 표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만약 팬이 표절이 아닌 패러디를 한 것이라면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단순한 패러디가 아닌 표절의 작품이 실제 작품보다 더 유명해진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가짜가 진짜보다 비싸지는 말이 안되는...)

스크린캡처(출처: thisiswhyimyoung)

하나 더 예를 살펴보자.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스크린 캡처해서 NFT 거래소에 올린다면 어떨까?

 

유명한 작가가 NFT거래소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지 않아도, 우리는 마음대로 캡처를 해서 먼저 올릴 수도 있다.

지금도 이와 같은 문제가 있고, 마음대로 올리는 행위가 문제 아닐까 싶다.

유튜브 같은 경우는 이런 문제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해결했다. 

- 커버송을 부를 경우 원 제작자에게 광고수익 귀속

- 다른 사람의 원본 동영상을 캡처해서 내 채널에 올리면 고소(고발) 조치

 

카카오톡 프로필 도용도 있고,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프로필을 도용하는 경우도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인터넷의 문제가 NFT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해킹에 대한 이슈가 있다. 

블록체인 방식의 NFT이고, 이더리움을 통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암호화된 화폐는 블록체인 방식을 통해 해킹에서 자유로운 방식이다.

우리가 블록체인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거래소는 다르다.

 

해커들이 노리는 것은 거래소와 개인의 계정이다. 

매년 천문학적 금액이 해킹을 통해서 도난을 당하곤 한다.

 

2021년 3월, NFT가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타인의 카드 정보로 NFT를 구매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것은 사용자 계정과 비밀번호가 도용이 되어서 생긴 일이다.

 

블록체인도 해킹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개인의 계정과 개인정보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3. 박제에 대한 이슈이다.

박제라는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남겨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잊혀질 권리가 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지우고 싶은 사진은 지울 수 있다. SNS에 내 자료를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실제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박제된 사건이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투기' 발언 기사로 만들어진 NFT코인(출처: 오픈씨)

"암호화폐는 투기다" 발언을 암호화폐로 '박제'했다.

은성수 코인이라고도 불렸었는데, 실제로 1이더리움에 거래되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NFT를 만들 수 있다.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도)

누군가 실수하면 정정할 기회도 없이 박제가 된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NFT가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대부분 익명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거래금액의 환수도 어렵다. 

 

내가 무언가 실수한 것이 NFT로 제작이 된다면, 지워지지 않는 흑역사를 박제하게 되는 꼴이다. 

(항상 조심해야한다.)

 

 

 

4. 자전거래의 문제이다.

자전거래란, 내가 판매하기로 하고 내가 사는 것이다. 

자전거래를 통해서 가격을 계속 올리는 것이다. 

 

지인에게 의뢰하여 경매의 판돈을 올린다. 

입찰 직전에 빠지고 누군가의 구매를 유도한다. 

약 771억 원에 달러에 팔린 비플의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출처: 비플)

NFT 초창기부터 많이 일어났던 일이다. 

비플의 작품의 구매자가 NFT 관련자들이라고도 한다. (자기들끼리 엄청 올린거다..)

 

경매에 오른 이세돌과 알파고의 4번째 대국 NFT(출처: 오픈씨)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승리했던 '신의 한수'도 NFT로 제작되었다. 

일주일 만에 두한 캐피탈이란 곳에서 약 2억 5천만원을 주고 샀다. 

하지만, 어떤 회사인지 모른다. 실제 본인의 돈으로 샀다 하더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낙찰 대금에 대한 배분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

이세단 9단과 알파고에도 배분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알 수 없는 시장이다.


주의점 4가지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 앞으로 NFT를 사고 팔 때 주의하고 해결을 해나아가야할 문제인 것 같다. 

 

이렇게 보니 NFT에 대한 신뢰가 없을 수 있지만, 많은 기업이 뛰어들고 있다.

법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만들어 가고 있기에 앞으로 NFT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하고 있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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