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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메타버스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4가지 구분

by daewooki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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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단어는 단순히 초월 세계이지만 4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조금 더 와닿을 것이다.

출처: 코딩월드뉴스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에서 "메타버스"를 4가지로 구분했다. 

 

간단하게 4종류로 살펴볼 수 있다.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가 구분한 4종류의 "메타버스"

1.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2. 가상 세계(Virtual Worlds, Virtual Reality; VR)

3. 라이프로깅(Lifelogging)

4. 거울 세계(Mirror Worlds)

 

ASF의 메타버스 4가지 유형(ASF, 2007)

 

1, 2는 많이 들어본 단어이지만 생소할 것이다.

사례로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십다.

 

 

첫번째,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데이터이다. 

 

아이언맨을 생각해보면 쉽다.  아이언맨이 슈트를 입었을 때 눈 앞에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상대의 약점은 무엇인지 얼마나 연료가 남았는지 등 다양한 정보가 눈 앞에 나타나게 된다.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데이터가 입혀진 것이다.  

아이언맨 시야(KAI blog)

 

AR은 이미 한번 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바로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이다. 한 때 엄청 유행했고, 지금도 많은 유저가 있다. 

 

스마트폰을 들고 현실 세계를 비췄을 때는 아무것도 없는데, 포켓몬고를 실행시키고 보면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몬스터들이 나타내게 된다. 

 

나이언틱 '포켓몬고'(knnews)

 

 

두번째, Virtual Worlds 가상 세계이다. 우리가 많이 접했던 VR을 생각해볼 수 있다. 

VR(Sciencetimes)

AR과 달리 VR세상에서는 배경, 물체, 캐릭터가 모두 가상이다. 어쩌면 AR이 VR에 포함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의 VR은 두 가지로 구분을 해서 볼 필요가 있다. 

 

첫번째, 나의 모든 의식과 감각이 가상 세계로 가는 것
-> 이어폰 끼고, 고글 끼고, 장갑 끼고.. VR 기기를 착용하고 전쟁에 나가는 것이다.

 

두번째, 몸은 현실에 있지만 스크린을 통해 가상 세계로 가는 것
-> 게임 '포트나이트', '동물의 숲' 스크린을 통해 게임 속 세계에 나가는 것이다. 

 

 

세번째, Lifelogging 라이프로깅이다. 

 

라이프로깅은 말 그대로 삶을 기록하는 것이다. 

아침, 점심, 저녁에 무얼 했는지에 대해 계속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오늘 내가 기록을 남기고 내일 기록을 남긴다.  이미 이걸 해오고 있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무얼했는지 계속 로그 기록을 계속 축적시켜 놓았던 것이다. 

 

이런 라이프로깅도 메타버스라고 볼 수 있다. 나의 흔적과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ID로 만난다는게 특징이다.

"난 메타버스 같은거 안해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미 다 하고 있는 것이다.

카톡, 페북, 인스타 등 모두 ID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다. 

 

요새는 나이키 런 클럽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에서 모든 러닝 기록도 다 남고 있다. 따라서 라이프로깅도 하나의 메타버스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Mirror Worlds 거울 세계이다. 

우리가 거울을 볼 때 반대로 비추기는 하지만 모든게 그대로 보인다. 

이와 같이 거울 세계란 현실 세계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복제해서 옮겨놓은 것이다.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지금 크롬을 켜소 구글 어스를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지구본이 나온다. 

구글 어스

이 지구본은 벌써 몇 해 전부터 구글에서 만든 3D 지도와 위성사진을 혼합해서 만든 가상의 지구본이다. 

이 지구본은 마우스를 돌리면서 볼 수 있고, 롯데타워를 검색하면 롯데타워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구글 어스

 

한창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집에서 답답했을 때, 구글 어스를 통해서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현실에 있는 것을 복제해서 그대로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하며 살펴보니 메타버스란 현실과 상호 작용하는 가상 현실의 세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도 메타버스 속에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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